등대3호 이정환&신영삼 선교사 기도편지(2023.11.22) | 장창덕 | 2023-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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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시94:9)
사랑하는 목사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벽 일찍 출동할 때는 겨울의 매서운 맛을 느끼고, 땀을 흘리며 사역하는 낮에는 여름의 무더운 맛을 느끼며, 쉼이 있는 저녁에는 가을의 서늘한 맛을 느끼는 11월의 삶인 것 같습니다. 10월 말로 단기선교팀 사역은 모두 마쳤지만, 곧바로 여러 공사 사역이 이어져서 바쁨의 1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할 수 있음에 겁나게 행복합니다. 먼저, 낙도선교회 본부와 지인분들의 후원, 그리고 소안도 목사님들의 협조로 부상안디옥교회 사택 보일러공사와 도배&장판 교체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수년 동안 전기장판으로만 생활하셨기에~ 온기가 있는 방에서 생활해보는 것이 소망이라는 사모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따듯한 공기가 감도는 안방에 누워보시며 “겁나게 좋다.”라며 흐뭇해하시는 사모님의 모습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 다음으로, 청계중앙교회의 전적인 후원으로 생일도 봉선교회 이발관 건립이 최근에 이루어졌는데~ 구미송정교회와 지인분들의 후원과 수고로 이발관 내부작업 (천장, 바닥타일, 창문, 도배)과 통로 지붕 작업, 그리고 보일러 설치작업이 추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펼쳐질 생일도 어르신들을 향한 섬김과 복음 전파를 기대해봅니다. 덧붙여, 생일도 생령교회 아동센터와 도서관의 도배&장판 작업이 지인분의 수고로 아름답게 이루어졌습니다. 계속해서, 박양구 장로님의 섬김을 통해 청산도 7개 마을에 칼갈이 선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라 찾는 분들도 많았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과 목사님 사이에 많은 대화가 오고 가는 기회가 생겨 좋았습니다. 아울러 파송교회(구미상모)팀이 청산도를 방문해주셔서 기도해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 기도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탑팀재활의학과 의원(박정욱원장님)에서 이번엔 고흥군 득량도를 섬겨주셨습니다. 이 섬은 여객선 교통편이 열악하기에 더더욱 의료선교의 필요성을 느꼈는데~ 현지 목사님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치료받으신 어르신들 모두가 좋아하셨기에 은혜로운 섬김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이곳을 향한 기도를 부탁드리며~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세요. 주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바람의 땅 금일도에서~ 등대3호 이정환&신영삼 선교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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